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 경주시장 등 도 및 23개 시·군의 기관단체장 등 1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온 산증인 인 역대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 421명이 특별 초청되었다.
이번 도민의 날 행사는 세계를 감동시킨 이스탄불-경주세계엑스포와 대한민국 신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실크로드의 동쪽 종착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경주에서 개최되어 예년에 비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정동극장의 미소2 신국의 땅 신라 공연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과영상 상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도·시·군기 입장, 김관용 도지사의 자랑스런 도민상 수여, 기념사 축사, 도민의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도민의 귀감이 되는 28명을 선정하여 가족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 자랑스런 도민상을 시상했다.
기념 행사에 앞서, 경주 힐튼호텔에서 새로운 천년 ‘도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지사-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만나 결의를 다지며 힘을 모으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3만 신라 결사대가 20만 당나라 대군을 대파하고 삼국통일의 민족적 대업을 이룩한 날이 오늘인 만큼 우리 경북인은 누구보다 그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경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