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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축산농가, 이제 인공수정 시술 직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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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축산농가, 이제 인공수정 시술 직접 한다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7.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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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육농가 30명 대상, 실습위주 자가 인공수정 교육

[KNS뉴스통신=강윤덕 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해남진도축협과 협조하여 한우사육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교육은 한우사육농가의 인공수정 기술교육 요구에 부응하고 먼 지역까지 이동해 교육을 받아야하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양축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이 가능하도록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박철호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번식생리 및 인공수정의 장·단점, 인공수정기술에 대한 교육과 도축된 암소의 생식기를 활용해 사전 실습에 이어 실제 젖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인공수정 시술 실습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우농가 A씨는 “이번 교육으로 한우번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공수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며, “축산농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축개량과 번식률 향상등 생산비 절감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자가 인공수정 기술교육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내에는 14개소의 가축인공수정소가 있으며 한우의 경우 1회 수정료가 5만원에 이르고 있어 한우 사육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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