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19회 동구아카데미 개최
살아있는 전설 ‘영웅 김영옥’을 아십니까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9회 동구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밝은 도시 행복한 나눔, 변화하는 동구’라는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공무원의 선도적 자치의식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계획됐으며,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장태한 교수가 초빙돼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 세계를 무대로 기상을 떨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평생을 바친 자랑스런 한국인 전쟁 영웅 고(故) 김영옥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며, 공무원으로써 시대적 의무와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故) 김영옥 대령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군 최초 유색인종 대대장을 지냈으며, 제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쟁 영웅이자 전후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 봉사 활동을 전개한 인도주의자로써 한국과 미국에서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강연은 공무원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사회교육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공무원들이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와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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