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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돛, 보물섬 남해의 가을바다를 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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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돛, 보물섬 남해의 가을바다를 가르다!"
  • 박춘성 기자
  • 승인 2013.10.08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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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보물섬컵 요트대회 성료... 방문객 위한 대형요트 큰 인기

 
[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한층 성숙한 가을 기운이 보물섬 남해를 어루만졌던 지난 주말 하얀 돛을 펄럭이며 바다를 가르는 요트들이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앞바다를 뒤덮었다.

지난 5~6일 양일간 ‘제6회 보물섬컵 요트대회’가 남해군 물건항 앞바다에서 열렸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요트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옵티미스트, 토퍼, 토파즈 우노 등 딩기요트 3종목과 크루즈요트 1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 5일 오후 에는 개회식 및 환영만찬이 열려 요트인들의 상호 우의를 다졌으며, 6일 오후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보물섬컵 요트대회 대회장을 맡은 정현태 남해군수는 개회식에서 “지구의 미래는 바다에 있고 바다를 개척하는 민족만이 지구의 강자로 남을 것이다. 물건항에서 펼쳐지는 요트대회가 여러분들의 큰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함께 일으켜가는 뜻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52피트 카타마란 대형요트를 하루 네 차례 무료 운행해 방문객들이 수십 여척의 요트들이 물건 앞바다를 가르는 모습과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해안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요트대회는 인근 독일마을의 맥주축제(4~5일)와 겹치면서 남해군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는데, 특히 무료 운행된 대형요트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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