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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로 경의선 2단계 구간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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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로 경의선 2단계 구간 '첫 삽' 뜬다
  • 이영경 기자
  • 승인 2013.10.0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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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 오후 2시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구간 착공식

▲ 연남동 구간 조성 계획 = 제공 서울시
[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용산구 효창동에서 마포구 도화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폐철로가 된 새창고개와 폐철로가 마포구 연남동 등 총 3.5km 2단계 구간에 대한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새창고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지역구 국회의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 구간’ 착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경의선숲길 공원조성사업은 2005년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이 지하화사업에 들어가면서 용산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 구간 총 6.3km의 지상부 폐철로를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 시민이용공간으로 되돌려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5년 말까지 전체 구간에 대한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의 지형적 단차를 고려해 접근성이 편리한 선형공원으로 복원한다. 이어 N서울타워, 용산 방면 등 훌륭한 조망경관을 가지고 있는 백범교 부근엔 조망점과 포토존을 만들어 경관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착공식 식전행사로는 풍물패 축하공연과 시민들이 포스트잇에 직접 써서 참여하는 ‘경의선숲길에 바란다’, ‘시민 타일 그림 그리기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 덕분에 이뤄진 경의선숲길 2단계 구간의 착공을 축하한다”며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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