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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옹진군 소연평도 보건진료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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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옹진군 소연평도 보건진료소 개소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9.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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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26일 서해5도 소연평도에 보건진료소를 개소하고 그동안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통합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료소조차도 없던 소연평도 주민들은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를 타고 본도 섬인 연평도 보건지소나 여객선을 타고 인천으로 나가서 진료를 받아야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소연평 보건진료소는 총 3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완공되었으며, 연면적 170㎡ 지상 2층 규모에 1층에는 진료실, 치과실, 건강증진실, 2층에는 직원들이 거주하게 될 관사가 갖춰져 있다.

소연평도는 72세대 13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2010년도 북한의 포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연평도에 속한 부속 섬이며 주민수가 300명 미만으로 관련법에 따라 보건진료소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옹진군은 그동안 열악한 도서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00인 미만 도서지역에도 보건진료소 설치가 가능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소연평도에 보건진료소가 들어서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이외에도 300인 미만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덕적면 문갑도․울도에도 보건진료소를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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