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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차입선 변경해 이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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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차입선 변경해 이자 절감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9.2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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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방채 2,408억원 차환으로 100여억원 이자절감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최근 저금리 흐름을 반영하여 이율 4.0%이상 지방채인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저리의 민간자금으로 차입선을 변경해 이자를 절감하기로 했다.

최근 시중금리는 3.5%~4%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광주시의 지방채는 2012년도말 기준 총 7,532억원중에서 금리 4%이상이 2,408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광주시 재정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차환대상은 총 47개 사업에 2,408억원으로, 정부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빌려준 4.49~5.02%의 고정금리인 공공자금관리기금이 28건에 1,54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고금리 차환은 기존 지방채의 이율을 낮추기 위해 금융권을 대상으로 9월중 공모해 최저금리 제시 금융기관으로 차입선만 변경하게 되는데 최근의 시중금리 (3.5%~4%)를 감안할 때 향후 100여억원의 이자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최근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광주시 공모 지방채 인수제안’을 요청했으며, 오는 26일께 최저 금리를 제안한 1~2개 은행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광주시의 총 채무액은 7,532억원으로 사회복지비 등 세출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 5년간 재정규모가 7,657억원(24.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채무액은 461억원(5.8%)이 감소했다.

또한, 예산규모 대비 채무액을 나타내는 채무 비율은 20.6%, 시민 1인당 채무는 51만 3,000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울산과 대전 다음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과 각종 사업예산의 심층 분석을 통해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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