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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첫단풍 1~2일 늦어진다!...기온 상승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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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첫단풍 1~2일 늦어진다!...기온 상승이 원인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09.13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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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기상청은 지난 8월의 강수량과 9월 상순의 관측된 기온 및 9월 중순과 하순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 올 첫 단풍이 평년보다 1~2일 늦어진다고 13일 밝혔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북한산은 평균 10월 중순에 시작해 말경에 절정을 이룬다.

▲ 올 단풍 절정기간 예상 기상도.(자료=기상청)
기상청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 9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나 중순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 단풍의 시작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다소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30일 설악산의 단풍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20~25km 속도로 남하하는 단풍의 특성과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도 다소 늦거나 같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10월 27일경 북한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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