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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정책아이디어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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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정책아이디어를 구매
  • 이영경 기자
  • 승인 2013.09.1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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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시내버스를 이용하다가, 또는 길을 걷다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문득 ‘이런 것은 정책으로 실현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면 좋겠다’고 떠올렸던 아이디어들이 있다면 오는 28일 서울시청에서 접수를 받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실․본부․국장이 교통․환경․복지 등 시정분야를 망라한 14개 부스를 신청사 1층 로비에 설치하고, 시민들을 하루 종일 맞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로 2회를 맞는 '정책아이디어 마켓'을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 희망서울 정책박람회」일환으로 진행되는 정책아이디어 마켓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간부들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연구원 등 20여명의 민간전문가가 함께 자리해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숙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시민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고 제안내용에 상호연관성이 있는 복지·여성, 주택·도시계획, 안전․기반시설을 하나의 부스로 묶어 배치해 한 곳에서 유사한 성격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복지․주택 등 시민 아이디어 제안이 많은 부스는 크기를 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출입구 근처에 배치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행사당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 부스들을 방문해 시민 제안을 직접 듣고 답변할 예정이다.

이때 아이디어가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될 경우에는 문화상품권 5~10만원을 지급하며, 그 중 우수제안은 오는 12월 시상 예정인 희망서울 창의상의「시민제안」부문 후보로 추천돼, 채택이 되면 100만원〜400만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12년 정책아이디어 마켓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제안이 얼마나,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도 전시물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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