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치가 높아 주택 매수 심리를 위축
[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의 주택가격이 도쿄,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대도시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9일 발표한 ‘주요국의 주택가격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9개 도시 중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은 9.4로 밴쿠버(9.5) 다음으로 높았다. 런던(7.8), 도쿄(7.7), 뉴욕(6.2)은 서울보다 낮았다.
또한 한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부동산 가치가 높은 점이 주택 매수 심리를 위축시켜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이 42만 달러로 런던(31만 달러), 로스앤젤레스(35만 달러), 뉴욕(39만 달러)와 비슷했고 한국 전체 PIR은 4.8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한편 PIR은 평균 주택 매매가격을 중산층 가구의 연간 총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유엔 인간정주회의는 3.0~5.0을 적정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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