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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30년간 폐지수집으로 사랑 실천한‘황화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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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30년간 폐지수집으로 사랑 실천한‘황화익’씨
  • 이영경 기자
  • 승인 2013.09.0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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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시는 ‘2013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30년간 폐지수집으로 모은 금액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1,200회 2,400시간의 종로구 환경미화, 경로당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 황화익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1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은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고 서울시에 따르면 대상을 수상한 ‘황화익’ 씨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과 나눔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분야 최우수상은 ‘98년 IMF시절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을 위해 10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 및 무료급식 등 헌신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애써 펼친 「서울아버지합창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15년간 시립어린이병원에서 노인․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정진회’와 2004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숙자’ 씨가 수상한다.

후원자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국민은행’은 영등포구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임직원 2,000여명 이상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해서 어르신복지 증진에 이바지하여 선정됐다.

후원자 분야 우수상은 ‘김혜옥’ 씨와 회사 임직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성장과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해 결연후원 및 자원봉사를 실천한 ‘휴켐스’가 뽑혔다.

복지종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2000년부터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혁신적 실천 노력을 통해 임대아파트 지역의 마을공동체 회복실천과 마을 만들기 사업에 기여하고 있는 ‘오순희’ 씨가 수상자로 뽑혔다.

복지종사자 우수상에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현숙’ 씨와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16년간 장애인의 정보접근능력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에 공헌한 여병철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9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제14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2013 서울사회복지대회」행사와 함께 열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각 수상자에게 직접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불우청소년을 위한 무료공연과 기부활동, 연예인 자선단체 회장으로 활동 중인 가수 전영록씨, 자원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펼친 탤런트 이소연씨는 등 35명도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민을 위해 보이지 않은 자리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복지상을 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 복지상이 우리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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