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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차베스 종양제거 수술로 장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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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차베스 종양제거 수술로 장래 불확실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1.07.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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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vez's future uncertain after cancer surgery

(사진제공=AP통신)

(사진제공=AP통신)

(사진제공=AP통신)

[카라카스=AP/KNS뉴스통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쿠바에서 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후 갑작스럽게 귀국하면서 자신의 장기인 쇼맨십을 십분 발휘하여 정치적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4일 아침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면서 강한 이미지를 연출한 차베스 대통령(56)은 마중 나온 부통령과 포옹하고 승리의 상징인 주먹진 손을 들어 보였다.

자신의 군인시절 군복과 붉은 베레모를 쓴 차베스 대통령은 쿠바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것처럼 보였다. 그는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계신다“ 면서 십자가 목걸이를 들어 올렸다.

자신에 찬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차베스 대통령의 장래에 대한 의문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는 텔레비전에 전화를 걸어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2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보통 차베스 대통령은 군사 퍼레이드 등 기념행사의 맨 선두 중앙에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에 민감한 차베스 대통령은 급작스런 귀국으로 자신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거의 한 달에 걸쳐 쿠바에서 병 치료를 받은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 국내에서는 병에 관한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고 대통령직에서 하야할 수 있다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떠들썩했었다.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차베스의 암과의 투병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차베스 대통령은 투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차베스의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치료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의 설명에 의해 전문가들은 그가 대장암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대통령 자신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영문기사 원문)

Chavez's future uncertain after cancer surgery

CARACAS, Venezuela (AP) — Hugo Chavez's surprise return   from Cuba after cancer treatment was a classic maneuver for a president who excels at showmanship. It's also likely to give him a political boost as supporters rally around their ailing leader.

The 56-year-old president projected a strong, vibrant image as he stepped off a plane early Monday. Smiling, he hugged his vice president, broke into song and later raised a fist in triumph.

Wearing fatigues and the red beret of his army days, Chavez revealed that he had been in intensive care in Cuba and held up a crucifix. "Christ is with us," he said.
Despite the confident image, doubts about his future re-emerged as he suggested that he still isn't ready for a full comeback.

He told state television by telephone that he doesn't expect to attend celebrations Tuesday marking the 200th anniversary of Venezuela's independence   from Spain. Normally, Chavez would be front and center at the patriotic event, which includes a military parade.

Still, for a president who knows how to command attention, his surprise return was signature Chavez and sent a powerful message that he remains in control. During nearly a month in Cuba, uncertainty has swirled in Venezuela, both about how sick he is and what would happen if cancer were to force him   from power.

The long-term political impacts of fighting cancer for a leader who thrives on the spotlight remain unclear. But Chavez will likely play up his plight to rally his movement as he looks ahead to 2012 elections, in which his allies say they are convinced he will still be their candidate.

Unanswered questions about Chavez's health abound. He has said he underwent surgery to remove a cancerous tumor, and his foreign minister said it was extracted   from the same part of the "pelvic region"   where Chavez had an abscess removed in Cuba on June 11. Chavez hasn't said what type of cancer is involved nor whether he is receiving chemotherapy, radiation or another treatment.

Based on Chavez's account, medical experts said it's most likely he has colorectal cancer, but Chavez has not confirmed that.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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