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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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3.08.3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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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만남, 그리고 동행 주제. 9월 1~22일까지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한국의 국보급 문화 콘텐츠들로 ‘인류문명의 축소판’ 터키 이스탄불을 수놓게 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드디어 개막한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31일 오후 9시 30분~11시(한국시간 1일 오전 3시 30분~5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3일간 이스탄불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양국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UNWTO(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등 18개 기관이 후원하고 세계 40개국이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국무총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주요 내‧외빈, 터키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0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경상북도, 경주시, 이스탄불시의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터키측 공연단 ‘동화 이스탄불’의 식전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우며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한다.

공식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은 한-터 합동공연단 60명이 출연해 한국과 터키의 우정을 담아내며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신라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가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8개분야(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46개의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의 찬란한 전통문화와 IT강국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국문화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개막축하연주회 ‘한국의 소리 길’, 신라금관 등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는 ‘한국문화재 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주관) 등이 마련된다.

신라를 소재로 한 최고의 뮤지컬 ‘플라잉’과 ‘신국의 땅 신라’,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에서 펼쳐지는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13개 시·도·군 대표 공연단 공연, 한국의 숨결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한국대표작가 사진전’ 등이 열려 유럽의 문화수도 이스탄불에서 대한민국의 뿌리와 문화 원형질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터키와 새로운 교류 협력시대를 개척하는 동시에 글로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첫 성공모델을 일궈낼 것”이라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윤태순 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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