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햇볕을 등진 염부들의 바지런한 써레질이 시작되면 바닥 한가득 순백의 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모아진 소금을 한 곳에 쌓아두면 어느새 해가 서산에 걸려있다.
전남 해남군 고천암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햇살과 바람과 염부들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소금 언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노을 속에서 최고 품질의 순백의 보석으로 반짝거린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가운 햇볕을 등진 염부들의 바지런한 써레질이 시작되면 바닥 한가득 순백의 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모아진 소금을 한 곳에 쌓아두면 어느새 해가 서산에 걸려있다.
전남 해남군 고천암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햇살과 바람과 염부들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소금 언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노을 속에서 최고 품질의 순백의 보석으로 반짝거린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