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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염전, 순백의 소금보석으로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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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염전, 순백의 소금보석으로 '반짝반짝'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7.0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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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황산면에 소재한 만호염전 전경
[KNS뉴스통신=강윤덕 기자] 전남 해남군 황산면 만호염전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염부들의 써레질로 연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따가운 햇볕을 등진 염부들의 바지런한 써레질이 시작되면 바닥 한가득 순백의 꽃이 피어난다. 이렇게 모아진 소금을 한 곳에 쌓아두면 어느새 해가 서산에 걸려있다.

전남 해남군 고천암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햇살과 바람과 염부들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소금 언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노을 속에서 최고 품질의 순백의 보석으로 반짝거린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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