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9 (금)
도시지역 홍수에 대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 ‘제7회 하이드로아시아 2013’ 폐막
상태바
도시지역 홍수에 대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 ‘제7회 하이드로아시아 2013’ 폐막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08.28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도시지역 홍수에 대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하이드로아시아가 7번째를 맞아 인천대에서 진행, 총 15국 14개 학교 49명의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제7회 하이드로아시아 2013’폐막식.(사진=인천대)
‘제7회 하이드로아시아 2013’은 지난 2007년 6월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현, Smart Water Grid 연구단장)의 주관으로 최초로 개최돼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와 Smart Water Grid 연구단(단장 인천대 최계운 교수),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원장 안상진),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인천대 신은철 교수)에서 주관했다.

이번 하이드로아시아는 웹기반 온라인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프로젝트 팀은 색깔로 구분된 블루, 브라운, 그린, 오렌지, 퍼플, 화이트의 총 6개 팀으로 구성, 워크숍으로 구성돼 지난 7월에 시작해 7주간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각 팀에는 각국의 학생들이 고루 배정돼 도시홍수, 해안 및 해양, 도시지역 물관리, 수자원 분야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물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물 전문가들을 위주로 구성된 대학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프로젝트 내용 및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22일부터 7일간 인천대학교에서의 워크숍을 통해 교육, 현장견학, 인천 문화 체험 등을 실시하고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젝트의 결과를 보완해 최종적으로 27일 최종 발표회에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워크샵 기간 중에는 각 조별 담당교수와 협력해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도시홍수 과제와 관련해 지난 22일 인천교 유수지와 가좌하수처리장의 인천교 유수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방문해 현장의 모습과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인천대는 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개최된 최종 성과를 팀별로 요약-발표했다.

▶블루팀: 인천의 최대 홍수피해가 발생했던 1997년의 강우 시의 하류경계조건이 홍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인천교 유수지 내의 우수관로 증설에 따른 홍수범람피해를 MOUSE(우수관로해석모델)모델을 통해 모의 및 분석했다.

▶브라운팀: SWMM, MOUSE 모델을 사용해 인천의 일최대 강우시 홍수량을 산정하고 MIKE21 모형을 사용해 침수 지역을 분석했다.

▶화이트팀: MIKE-URBAN 모형을 이용해 유수지의 필요체적을 산정하고 필요시 유수지 증설 및 시설운영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린팀: MOUSE 및 MIKE URBAN 모형을 이용해 인천교유수지의 도시침수 피해를 분석하고 구조물 및 비구조물적 경제성 평가를 실시했다.

▶퍼플팀: 인천교유수지를 소유역으로 나누어 ARC-GIS와 MIKE 21 모형을 사용해 인천교 지역에 대한 DEM(Digital Elevation Model, 수치표고모델)을 구축하고 기존 강우 발생 특성을 수문학적으로 분석하여 홍수 발생 특성을 분석했다.

▶오렌지팀: 인천교 유수지유역에 대한 수문분석을 실시하고 SWMM 모델을 사용해 인천교유수지 유역에 대한 홍수관리를 도모했다.

이날 팀별 발표가 종료된 이후 참가 학생들 간의 투표를 실시해 최우수 팀상(인천대학교 총장상)과 최우수 참가자상(인천광역시장상)을 선출하고 인천대학교 최성을 총장과 정종태 교수, 김응철 교수, 허종완 교수, 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의 정연중 이사, 팀별 지도교수 및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이 진행됐다.

한편 하이드로아시아에서 투표 결과 최우수 팀상에는 그린팀(지도교수: 인천대 최계운교수)에 돌아갔으며 최우수 참가자상은 화이트 팀(지도교수 : 중국 베이징 대 Zhou Yuwen 교수)의 박효선(인천대 박사과정)에게 돌아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