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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예방 및 화재 시 피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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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예방 및 화재 시 피난방법
  • 정혁 통영소방서 소방사
  • 승인 2013.08.2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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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 통영소방서 무전119안전센터 소방사 
인간은 불을 사용하면서 문명이 발전해 왔다. 더 강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금속을 녹여야 했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더 높은 온도 더 강한 불을 사용해야 했고 귀했던 불은 이제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화재라는 폐해가 발생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 그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 그런 화재를 최소로 줄이고 화재가 발생하였을 시 대처방법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화재 예방을 위해서 노후된 전기, 가스시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 되었을 경우 신속히 교체하여야 하며 제품은 반드시 규격품을 사용하며 사용 시에는 규정에 맞게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용하며 화기를 자주 취급하는 곳에서는 필히 소화기를 비치하며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미리미리 화재 예방을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런 화재예방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발생하였을 시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침착하면서도 신속히 화재신고를 하고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문에 손을 살짝 대어본 후 문밖에 연기와 화기가 없다고 생각이 들 때 어깨로 문을 떠받친 다음, 문쪽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숨을 멈춘 후 조심해서 비상구나 출입문을 열고 피한다.

연기 속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수건 등에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하며 고층 건물이나 복합, 지하상가 화재 시 소방안전관리자의 지시에 따르거나 통로의 유도등을 따라 낮은 자세로 침착하고 질서 있게 대피하여야 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옥상으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려야 하며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화염을 통과하여 대피할 때에는 적신 담요 등을 뒤집어쓰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마지막으로 고층 건물 화재 시 엘리베이터는 화재 발생 층에서 열리거나 정전으로 멈추어 안에 갇힐 염려가 있으며, 엘리베이터 통로 자체가 굴뚝 역할을 하여 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불조심’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한순간의 잘못으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화재, 그런 화재를 줄이기 위한 소방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재의 무서움을 인식하고 개개인 스스로 화재 예방에 최우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정혁 통영소방서 소방사 5500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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