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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춤의 조화, ‘춤, 시간의 조각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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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춤의 조화, ‘춤, 시간의 조각보’ 공연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08.2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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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모습.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우리 춤의 갖고 있는 예술적 깊이와 그 춤의 감각적 재탄생을 목도할 수 있도록 인천시립무용단이 특별 기획한 ‘춤, 시간의 조각보’가 오는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전통춤을 바탕으로 새로운 춤을 그려보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넘나드는 춤 언어를 통해 동시대적 시간의 춤이 탄생, 단순히 전통과 창작무용을 나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통춤의 원형 자체가 창작 공연의 일부로 무대에서 시연되는 방식을 택했다.

▲ 공연모습.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이번 새로운 스타일의 ‘전통-창작’ 형식은 두 종류의 춤이 하나의 작품 속에서 유기적으로 만나 완성되는 구조를 이루며 공연에 전통의 진중한 맛과 더불어 창작의 뿌리를 굳건히 해 관객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동에 깊이를 줄 것이다.

또한 조각보의 탄생은 아름다운 복식과 유려한 발놀림으로 화려한 춤태를 볼 수 있는 ‘태평무’,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춤으로 승화시키는 ‘도살풀이’ 그리고 교방무의 진수를 선보이는 ‘진주교방굿거리춤’이 각각 하나의 천 조각이 되어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번 공연은 단원 스스로 안무가가 됐다.

무용단 단원들은 모두 전통춤의 호흡과 현대적 창작춤의 테크닉을 두루 갖춘 프로무용수로서 다양한 레퍼토리의 전통춤은 물론 현대춤 안무가들과의 작업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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