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종합장사시설' 우선후보지 2곳을 선정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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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종합장사시설' 우선후보지 2곳을 선정해 발표
  • 김진문 기자
  • 승인 2013.08.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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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사시설도 시민들이 밀어주면 수월한 해결

 

 

[KNS뉴스통신=김진문 기자] 화성시(채인석 시장)는 지난달 31일 경기서남부권 7개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우선후보지 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사시설은 그동안 대표적인 님비시설로 이해가 상충되고,경제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반대로 건립을 포기하거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런데, 화성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시시설 사업 후보지 공모에 6개 마을이나 신청했다고 한다. 마을주민 70%의 동의를 얻어 신청했다고 하니 6개 마을의 후보지 신청은 놀라운 수치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우선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실사 조사에서도 경쟁 마을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번 주변을 놀라게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3년간 ‘시장’이 아닌 대표사원으로 화성시호의 조타수 역할을 해왔다.
 
화장시설 부족으로 충남 아니 심지어는 전라도까지 내려가 화장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데 온힘을 기울였다.
 
채시장은 시민이 주축이 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결과 장사시설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감이 사라지고, 시민들이 얻게 될 인센티브를 합리적으로 따져보게 만들었다.
 
‘우리 지역에는 절대 안돼’라고 외치던 시민들이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정보의 투명한 공개, 무엇보다도 시민들을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지방정부를 이끌어가겠다는 ‘뉴거버넌스’의 실현의지 때문이라는 화성시민들의 평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채시장은 이제 약관의 청년이 된 지방자치를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기본 정신을 통해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
 

김진문 기자 kjm6705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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