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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용 복식 남해군 소재 이순신 영상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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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용 복식 남해군 소재 이순신 영상관에 전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1.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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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임진왜란 조선수군 군수품” 복원

경남도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복식을 계승·보존해 민족적 정통성과 자긍심을 고양하고,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 임진왜란 조선수군 복식 125습과 깃발 106개를 제작 완료했다.

복원 제작된 복식은 관복·융복·군복·평상복 등 4가지로 전시용 23습과 행사용 102습이고, 깃발은 임진왜란 당시 깃발과 조선후기 깃발을 포함한 총 106개이다.

이번 임진왜란 조선수군 복식은 철저한 문헌고증과 현존하는 유물을 바탕으로 유사 재질 사용, 자연염색 기법적용, 보채(補彩)전문가의 협조, 복식 및 깃발 전문가 책임제작 등으로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도록 했다.

경남도는 제작된 군수품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군수품 전체를 임진왜란 관람시설이 있는 남해군과 통영시에 무상으로 양도할 계획이다.

전시용 복식 23습은 남해군 소재 이순신 영상관에 전시해 관광객이 관람토록하고 문화강좌나 사극 및 영화의상·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자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행사용 복식 102습과 깃발 106개는 통영시 소재 통제영에 보관하면서 시군에서 이순신 관련 축제·행사용 복장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체험학습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임진왜란 조선수군 군수품 복원은 그 역사적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기 개발된 이순신밥상과 지난 6월 3일 진수식을 마친 거북선과 판옥선과 연계해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경남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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