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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생명사랑 나눔센터 설치로 자살률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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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생명사랑 나눔센터 설치로 자살률 낮춘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7.24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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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최근 우리나라의 각종 통계는 OECD 선진국 수준과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유독 자살자 수만큼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여 현저하게 자살률이 감소한 노원구가 1개동에 1개의 ‘생명사랑 나눔센터’를 개설하여 거미줄 같은 촘촘한 시스템구축으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서울 노원구는 생명존중문화와 자살예방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 인식개선을 통한 자살률 감소에 기여코자「동 생명사랑 나눔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정신건강증진센터, 동 주민센터, 지역복지관 등 마을단위 돌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민간참여형 자살예방사업 모델을 정립하고 생명지킴이의 전문상담 역량 배양과 자살 위험자 관리강화를 통한 마을단위의 효율적 자살예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19개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 내‘동 생명사랑 나눔센터’를 설치했다.

이들 ‘동 생명사랑 나눔센터’에는 센터별로 센터장(자원봉사캠프장이 겸임) 1인을 비롯, 생명지킴이 상담심리과정 수료자 15명, 동 자원봉사 상담가 100명, 동별 기존 활동 중인 생명지킴이 185명, 생명지킴이 신규 교육 이수자 100명 등 총 400명의 인력풀을 구성하여 19개동 자살위험군(관심·주의) 2,371명과 자살취약 6개동 취약계층 일반주민 8,374명 등 10,745명에 대한 상담과 휴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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