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국제행사]日대지진 참혹함 담은 사진전 성황
상태바
[국제행사]日대지진 참혹함 담은 사진전 성황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7.01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러리 베세토’서 무토 마사토시 일본대사 등 귀빈 참석 개막식

[KNS뉴스통신=박세호여행전문기자]  지난 3월 11일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을 강타한 동일본대지진(또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참상을 담은 보도사진전이 7월 1일 오전 10시 지하철 광화문역 내 ‘갤러리 베세토’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왼편)와  전시회의 일본측 주최측인 가호쿠신포신문사 대표(오른편)

 일본 가호쿠신포(河北新報) 신문사와 일본관광신문(日本觀光新聞)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가호쿠신보 사진기자가 찍은 지진 현장의 참혹함을 담은 사진 수 천여 장 중 76작품을 엄선한 것인데, 지진의 위험 속에서 카메라 렌즈에 담은 동일본대지진 열흘간의 다큐멘터리가 대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재난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담은 사진 대작들이 큰 감동을 준다.

일찍 도착한 VIP 및 참석자들이 전시된 사진들을 돌아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개막 행사는 “피해지역의 실상을 보도사진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하여 당시 피해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는 주최측 가호쿠신포 신문사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지진과 쓰나미의 위력을 보여주는 전시사진

 

무토마사토시 일본대사가 일본 지진에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주최측에 대한 격려사와 함께 지진으로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을 기원하였다. 이어서 미야자키현 서울사무소 아베소장의 인사말과 함께 미야자키현을 비롯한 일본관광 안내 및 향후 관광발전에 대한 소감 등 상세한 설명도 함께 들려주었다.

전시장 입구의  대형 안내판

 

지진 현장의 긴박감과 근거리에서 촬영한 피해지역의 참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참혹한 피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본국민들의 모습도 함께 전달해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다는 관람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

“사진전시에 더해 가호쿠신포 신문사가 발간한 <3·11 대참사>사진집도 함께 판매해, 일부 피해지역 복구성금으로 기부하는 자선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

동일본대지진 보도사진전은 일본 내 13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중이며, 일주일간의 서울 전시회에 이어 오는 8월 중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