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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노래방․감성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대대적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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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노래방․감성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대대적 특별점검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3.07.2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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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근원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가 오는 9월까지 노래연습장, 감성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9,700여 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여름철 습기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전기화재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편,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여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대적인 점검 실시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소방방재청 최근 3년(‘10~’12) 평균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월에 2,000여건의 전기화재가 발생했던 것이 7,8월 들어서는 3,000여건이나 발생,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대부분의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고,

또한 2011년부터 2013년 7월 현재까지 인천시 노래연습장 화재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5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33건(55.9%)이 여름철에 집중 되는 한편, 금년 7월에만 6건의 화재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에 쌓인 먼지가 여름 장마철에 습기를 머금고 있다가 TV모니터, 콘센트, 전기배선 등에서 스파크를 일으켜 전기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과 영업장 내 전기시설에 대한 기능점검과 안전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 안전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변종 다중이용업소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주점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감성주점의 경우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나이트클럽과 유사한 형태로 불법 영업을 하고 있어, 비상구 폐쇄 행위, 장애물적치 등 피난통로를 막아 버리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소방시설 점검과 함께 강력한 단속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등 안전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 미 발급 대상(지하 66㎡, 지상 100㎡미만)의 소규모 영업장 및 신 변종업소에 대한 실태조사, 지도․단속 등 인․허가 부서의 관리․감독권을 강화 해 줄 것을 상급부서 및 관할구청에 요청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전기화재로 인한 다중이용업소 화재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비상구 등 소방시설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며, 업주 등 관계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으며 이와 더불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안전관리 위반대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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