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8월 31일 주1회 이상 축산농가 방문 소독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장마·수해·혹서)에 다발하는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관리대책을 마련하고,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홍보 및 예찰·소독 활동을 강화한다.
하절기의 고온다습한 기후 및 모기·파리 등 곤충으로 인해 열사병,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성 질병, 소 기립 불능증 등 각종 질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마기간에는 높은 습도에 의한 곰팡이 또는 세균 등의 증식에 의해 소화기성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다.
혹서기 방역관리를 위해 농가에서는 운동장 차양막 설치, 축사내부에 환풍기 설치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로 축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축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파리 등 해충을 구제함으로써 곤충매개성질병 예방과 신선한 물을 수시 공급해 곰팡이 등에 의한 소화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방역소독차량을 이용,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전염병 임상증상 유무를 관찰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전국적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에도 광주시가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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