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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충남·전북 서해안 호우주의보-경남북·제주 폭염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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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충남·전북 서해안 호우주의보-경남북·제주 폭염 특보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3.07.2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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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3일 화요일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오늘(23일)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중부지방과 경북일부지역에 내리는 비는 밤에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경기북부 일부지역과 강원 일부, 충남과 전북 서해안에는 호우주의가 발표돼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내외의 많은 비와 시속 40k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산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축대붕괴,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의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충남과 전북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반면 경상남북도와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고 당분간 열대야까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상특보 현황을 보면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경상북도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사천시, 남해군, 제주도 서부, 제주도 북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에는 폭염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한편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오늘과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서해안, 서해5도, 북한에는 50~100mm 가량 내리겠고 많은 곳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와 산간, 북한일부 지역에는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북서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부에는 20~70mm 가량 내리겠고 경북북부를 제외한 경상남북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40mm 가량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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