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북도는 어두운 새벽길 차도에서 손수레 등을 이용하여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폐지수집 어르신 교통안전 보호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지수집 어르신 교통안전 보호사업’ 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군에 등록한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형광조끼와 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점멸경고 등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새벽 및 야간시간대 활동이 많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는 2천만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각 시군별로 파악된 폐지수집 어르신 1,000명에게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폐지수집 어르신의 새벽‧야간시간대 활동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충청북도는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고 안전용품 배부 시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여 사업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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