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신나는 여름 박물관학교’는 방학을 맞아 동구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박물관 이미지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총 4일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교육실에서 운영되는 이번 여름 박물관 학교는 초등학생 25명씩 4개반 총 10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호랑이가방 만들기’와 ‘닥종이인형 만들기’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7월 31일과 8월 1일 2일간 운영되는 ‘호랑이가방 만들기’에서는 민화 호랑이 그림을 에코가방에 그리며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고, 8월 7일과 8일 2일간 운영되는 ‘닥종이인형 만들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한지를 이용해 닥종이인형을 만들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에서는 이번 여름 박물관학교 외에도 오는 11월까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나무 열매들 ▲가을 곤충 탐험대 등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제2전시실을 개소하고 기획전시 ‘어머니의 손바느질’을 개최해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은 항상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있음)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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