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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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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7.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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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악취저감 개선공사 순조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역 기업과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을 하고 하절기 악취방지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악취민원도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 4일 지역의 환경문제를 타율과 강제가 아닌 자율과 신뢰에 의해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개 기업과 오는 연말까지 75억원을 투자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시설을 개선키로 한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자치구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협약이행사항을 확인하고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시책에 반영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악취개선 선진지 견학, 협약사업장 협약이행실태 현장 방문 등 꾸준히 악취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6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사업장에 대하여 협약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2013년 악취개선 목표달성 대비 평균 57%의 시설개선 공정률을 보이면서 악취민원도 전년도에 비해 72%(71건→20건) 감소하는 등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악취가 개선됐다.

특히 38억원을 투자키로 한 A사의 경우, 당초보다 32억원을 더 증액한 약 70억원을 투자해 악취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B사의 경우는 1억여원을 들여 악취탈취시설을 완료하여 가동하는 등 하절기 악취방지를 위해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개선과는 별도로 매월 수완지구 주택단지 내의 4곳과 하남2지구 1곳에 대한 악취오염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 2회 지역주민, 환경단체와 합동으로 민간합동 감시반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이 원하는 시기에 순찰을 실시하는 등 하절기 악취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연말까지 악취시설을 개선하게 되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어 지역의 환경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사업장의 시설개선을 최대한 앞당겨 악취를 개선할 계획인 만큼 시설개선 기간중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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