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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저탄소 리딩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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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저탄소 리딩도시」로 선정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7.14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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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환경 리딩도시’ 인정 성과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강운태 UEA공동의장(광주시장)이 미국 현지시간 12일 25개국 180개 도시의 시장이 참가한 ‘2013 UEA 샌안토니오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도시간 환경정책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UEA-SCI 전체 개회식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전 샌안토니오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 UEA-SCI 전체 개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강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위기 극복을 위하여 회원도시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하고 2011년 광주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도시CDM 개발 진행상황을 소개하는 등 UEA공동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UEA(Urban Environmental Accords, 도시환경협약)은 ’05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에서 52개국 시장이 참석하여 구성한 환경 관련 지방정부 협의체이며 격년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UEA사무국」은 광주에 두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발표에서 광주광역시는 UEA-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광주시 합동으로 추진중인「도시CDM-도시 온실가스 예측․진단 프로그램」개발 진행상황을 발표하였으며 참석자들은 개발중인 도시CDM이 국제적 탄소저감을 위한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광주시는 2년전「UEA 광주정상회의」합의에 따라, UNEP(유엔환경계획)과 공동으로 세계 어느도시에도 범용적 적용이 가능한 종합적인「도시 환경 평가지표」개발과 함께 온실가스를 기준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할 경우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새로운 탄소금융체계인「도시CDM」을 개발하고 있다.

2014년 개발이 완료되면 회원도시에 우선 적용후 세계의 각 도시에 보급시켜나갈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도시 CDM이 확산될 경우 광주광역시에서 최초로 제안한 도시CDM이 교토의정서 이후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도시환경체제로 정착될 전망이다.

이날, 광주광역시(UEA사무국)에서는 「도시온실가스 예측진단 프로그램」을, UNEP에서는 ‘도시환경평가지표’에 대하여, 월드뱅크에서는 ‘저탄소 도시개발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발표하였으며, 회의에서 논의된 기타사항은 광주시에 소재한 국제기구인「UEA 사무국」에서 회원도시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결과 발표외에도 UEA 회원도시에서 추진하는 우수 환경시책의 브리핑을 통해 환경정책의 성과를 공유하였으며, 폐회식에서는 훌리안 카스트로 샌안토니오 시장의‘샌안토니오 선언문’발표와 함께 강운태 UEA 공동의장이 2015 차기 UEA 개최도시로 필리핀의 일로일로시(iloilo City)를 발표함으로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시는 월드뱅크로부터 저탄소 녹색도시 정책에 앞장선 세계 6대 저탄소 리딩도시중 하나로 광주시가 선정되었음을 통보받고, 향후 2년간 월드뱅크에서 125만불을 지원, 저탄소녹색도시 시범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해 6월 강운태 시장이 월드뱅크 직원 초청강연에서 광주시에서 개발중인 도시 CDM의 세계도시 적용방안에 대한 제안 이후, 도시 주도의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국제 질서를 열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월드뱅크의 공감속에 이루어진 것이다.

앞으로 광주시가 국제환경질서를 적극적으로 주도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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