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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우리동네 자투리땅의 아름다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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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 우리동네 자투리땅의 아름다운 변신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7.0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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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중구는 6월 중순 신당6동 281-31번지에 대한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 사업을 마쳤다. 

시비 1700만원을 들여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동네를 환하게 밝혀줄 꽃나무 위주의 설계를 통해 불두화 등 9종 597주를 식재하였다. 특히 신당6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 방향 및 식재 종류를 선정한 것이 특징. 중구는 대부분 상업 및 인구 밀집지역으로 이루어져 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높은 토지가격으로 인해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작은 면적의 녹지라도 확보하기 위해 도로상의 안전지대나 건물 외벽, 지하철 환기구, 지하철 출입구, 도심내 담장의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들은 대부분 쓰레기ㆍ물건 등이 쌓인 채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법 노점상과 각종 적치장으로 이용되는 등 효용가치가 없는 공간으로 전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

그러나 자투리 공간 등에 각종 야생화 및 초화류를 심어 다양한 형태의 조경기술을 도입한 정원을 조성하면 도심의 부족한 녹지량 확충과 열섬현상완화, 각종 소음 완화, 대기질 개선 등으로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다.

또한 이러한 정원 등은 사계절 녹음과 꽃이 어우러져 삭막한 도심이 아름답게 향상되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하여 정서순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생활 주변의 조그마한 자투리 공간에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녹지 등의 공간을 조성하여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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