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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골 갤러리에서 ‘기억속의 시간여행’ 개인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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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골 갤러리에서 ‘기억속의 시간여행’ 개인전 열려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7.0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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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0년 1월 주민센터 지하에 문을 연 ‘불암골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김유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기억속의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열 번째 개최되는 기획 작품전으로, 서양화가 김유준 작가의 작품 총 18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작가만의 고유한 상상력을 통해 ‘시간과 기억’이라는 추상적이고 난해한 소재를 풀어나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간-기억’에는 해, 달, 꽃, 소나무 등 을 중심으로 한국적 자연미를 화폭에 담아 추억하고 기억하는 과거와 예감하고 기대하는 미래를 현재와 잇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인다.

또 산보다 훨씬 높이 자라는 소나무, 별똥별을 바라보는 솟대 위의 새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소재를 토대로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현대적으로 시각화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눈길을 끈다.

서양화가 김유준(57)씨는 홍익대학교 미술서양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였으며, 개인전 33회(표갤러리, 선화랑, 박영덕화랑, 청화랑, 오끼나와글로벌갤러리, 송원화랑, 수화랑 등)와 국내외 단체전 450여회를 통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009년 12월 지하 민방위 창고와 복도 공간 55m²를 갤러리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개방, 서양화가 김유준씨의 개인 초대전이 열리는 등 작지만 수준 높은 전시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와 개인들로부터 전시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불암골 갤러리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시회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남산) 주최로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다. 

이광모 중계본동장은 “이번 전시회는 벌써 열 번 째를 맞는 초대전이다.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의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전시작품과 갤러리를 보기위해 일부러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면서 “동 주민센터가 과거와 달리 행정만 처리하는 곳이 아닌 주민과 가장 밀착하여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많은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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