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남해군 윤태순 부군수가 28일 오전 군수실에서 가족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이임식을 가졌다.
윤 부군수는 지난해 7월 경남도의 인사발령에 따라 1년간 남해군 부군수로 재직해 왔으며, 이번 이임식을 끝으로 경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1974년 거제시 사등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윤 부군수는 1980년에 경남도로 전입했으며,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의회사무처 교육사회 전문위원,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농수산국 농산물유통과장, 행정지원국 회계과장을 역임하는 등 도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발전에 헌신해 왔다. 또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대민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80년과 2012년에는 목민봉사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윤 부군수는 정현태 남해군수로부터 명예남해군민패와 명예군민증, 공로패를 전달받았으며 이길한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재임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윤 부군수는 “남해는 살기 좋은 곳이며 전 직원이 남해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남해는 더욱 크게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40여년에 가까운 공직생활을 남해에서 마무리하게 돼 더욱 애착이 간다”며 “이제 명예군민으로서 재직하는 것 못지않게 관심을 가지고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태 군수와 환담을 마친 윤 부군수는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의 각 부서를 차례로 방문하며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윤태순 부군수 후임으로는 박문길 경남도 행정과장이 내정됐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