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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커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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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커피 중독’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3.06.3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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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성인의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이다. 커피 2~3잔이면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는 꼴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을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커피 중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5.6%가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커피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들이 섭취하는 하루 커피량은 평균 2.8잔이었다.

직장인이 하루에 커피에 쓰는 돈은 ‘3000원~5000원’이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1000원~3000원’이 22.9%, ‘1000원 미만’이 17.1%, ‘5000원~10000원’이 11.3%이었으며 ‘1만원 이상’을 쓰는 직장인도 5.4%였다.

이어 직장인의 61%는 커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속쓰림’(27.4%) ‘불면증’(22.4%) ‘신경 과민’(14.9%) ‘소화 불량’(11.1%) ‘두통 유발’(8.6%) ‘피부트러블’(6.1%) ‘피로 가중’(5%) ‘두드러기’(2.5%)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부작용들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이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많은 응답자인 25.7%가 ‘습관이 되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18.3%) ‘잠을 깨기 위해’(16.9%)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식사 후 커피 외에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11.1%)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10.1%) ‘나만 안 마실 수가 없어서’(4.1%) 등의 순이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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