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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진도 해수욕장…29일부터 속속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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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진도 해수욕장…29일부터 속속 개장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6.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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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촬영지 관매도 해수욕장 등 시원한 바닷물 속으로 ‘풍덩’

진도군에 따르면 29일 개장한 관매도 해수욕장은 오는 8월 세미누드 사진 촬영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관매도 해수욕장은 진도군 팽목항에서 배로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작은 섬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명품마을 제1호로 지정된바 있다.

총 연장 3km의 해수욕장 뒤편에 50∼100년생인 아름드리 곰솔(해송)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면적이 9만9000m²(약 3만평)로 해변 송림(松林) 가운데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해송 숲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어 최근 KBS 유명 연예 프로그램인 ‘1박 2일’을 촬영하기도 했다.

관매도에 이어 금갑 해수욕장이 내달 1일 문을 열며, 가계·신전 해수욕장이 5일 잇따라 개장한다. 해변 활성화를 위해 가계 해수욕장에서 7월 30일 해변 가요제를, 8월 14일 관매도 해수욕장에서 세미누드 사진촬영대회와 조도면 해변 가요제를 창유리 해변에서 각각 실시한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인터넷이 발전한 만큼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이 발생할 경우 빠른 속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져 ‘KBS 1박 2일-진도편’ 촬영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진도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만큼 민박 등 숙박업소와 해수욕장 인근 상가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군은 여름철 바가지 요금의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숙박업소의 부담요금 요구 등 호객 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무질서한 호객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손해배상 공제를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가입했으며, 해변 안전요원 근무자 편성과 안전 구조 체제를 구축해 물놀이 사고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해수욕장의 완벽한 개장을 위해 시설물 점검과 보수,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 근절 홍보 및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관매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관내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하는 만큼 올해 여름 더위는 보배섬 진도군에서 식히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매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촬영된 KBS 1박 2일-진도편 2편은 오는 7월 3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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