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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선 5기 대중교통 서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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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선 5기 대중교통 서비스 호평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6.27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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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안내판 확대ㆍ시내버스 CC-TV 설치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 5기 3년 동안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과 운전원의 교통안전 교육 등을 통해 시민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키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8년 만에 택시 6부제를 시행한 것을 비롯 버스정보 안내판(BIT)확대 설치, 시내버스 CC-TV설치 등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발’에 대한 지역민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미리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내버스 모든 차량에 CC-TV 설치를 마무리했다.

광주시는 버스정보안내판을 지난 2007년 200대, 2011년 125대 각각 설치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78대를 추가해 403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승강장에서는 물론, 사무실에서도 스마트폰의 버스도착정보 어플 검색으로 버스도착 시간에 맞춰 승강장에 나가는 편리함이 있어 이용객이 늘고 있다.

광주시와 나주시, 화순ㆍ담양ㆍ장성군이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협약을 체결 인접 시군에서도 버스도착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 점도 편리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5기 들어 지난 6월까지 시내버스 전체 973대에 CC-TV를 설치했다.

시내버스는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버스 내부 폭행 등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CC-TV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설치 이후 피해자와 가해자를 명확하게 가리는 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친절교육을 강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버스 운전원의 친절도를 모니터링하고 친절운전자에 대해 매월 시장 표창과 연말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친절운전자에게는 승무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다.

시민 서비스 만족도 조사 중 조사자가 버스에 탑승해서 운전자 친절도와 안전운행 등을 조사한 결과, 2009년 88.50점에서 2012년에는 96.83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운전원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지고 이직자도 거의 없어 시내버스 안정적 운행을 도모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의 민선 5기 3년 동안 대중교통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28년만에 택시 6부제를 시행한 점이다.

택시 운전자는 1985년부터 7일 근무하고 하루 쉬는 8부제로 근무해 왔으나 28년간 택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은 줄고 노동 시간은 더 많아졌으며 무자격 운전자 등으로 서비스는 낮아져 시민의 피해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강운태 시장은 택시 노조와 사측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원탁회의와 시민ㆍ노ㆍ사ㆍ정회의 등을 통해 조정자 역할을 하며, 28년만에 택시 6부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광주시 택시 6부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원탁회의, 시민ㆍ노ㆍ사ㆍ정회의 등 90여 차례 회의 개최했다.

5일 일하고 하루 쉬는 6부제가 지난해 3월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반택시 운전자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발맞춰 올해 말까지 택시에 7개 국어 외국어 동시 통역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통역시스템은 외국인이 전문통역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의 문화와 역사 등을 상세하게 전할 수 있게 돼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5기 3년 동안 시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택시 6부제 도입 등 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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