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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이제 학교에서 ‘힐링’콘서트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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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이제 학교에서 ‘힐링’콘서트 한 판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6.2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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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송파구는 25일(화) 오후2시 30분 배명중학교 강당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음악교과서 콘서트”를 실시한다. 송파구립 교향악단(이하 교향악단)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교과서에서 접하던 클래식 음악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찾아가는 음악교과서 콘서트’는 구가 2010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해, 3년간 15회, 8591명이 관람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교과서에 수록된 음악들을 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로 전달해, 학생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하게 된다. 교육적 효과 뿐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6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약 90여분 동안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이어지며 학생과 학부모 700여명의 관람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파랑돌>까지 총12곡을 들려주는데, 중간 중간 연주자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전속 성악가들이 펼치는 무대와 학생들과 참여하는 ‘깜짝 지휘 퍼포먼스’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더해 재미를 전하게 된다.

특히, 이날의 백미는 배명학생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창단 된지 8개월 된 초보오케스트라지만 전문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는 포부다.

구관계자는 “교과서 음악 외에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유행가(소녀시대-Gee 등)도 연주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교향악공연의 문턱을 낮췄다”며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살아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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