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송호해변, 사구미·송평 7월 8일 개장

해남의 가장 대표적인 해변인 송호해변은 땅끝마을 가기 전에 위치해 있으며,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이나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으며, 200년 된 소나무 600여그루가 1km가량 이어져 송림숲(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 아래에서 야영하기에 적합하다.
또, 사구미해변은 처녀바다의 신선함을 간직한 곳으로 1.5km의 백사장과 송림숲이 조성되어 가족들이 한적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으며, 송평해변은 3km의 긴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개장일에는 해변의 무사안녕과 지역발전,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봉행된다.
해남군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물 정비에 나서는 한편, 송호해변에서는 개장기간동안 지역예술인들이 꾸며가는 주말공연을 개최해 여름 해변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송호해변에서는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2회 조오련배땅끝바다수영대회가 열려 고인의 평생 수영발전에 헌신해 온 정신을 되새긴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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