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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가족친화적 행복한 불끄기 실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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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가족친화적 행복한 불끄기 실천 나서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3.06.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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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중구는 전력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구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매달 22일‘행복한 불끄기’의 날을 운영한다.

행복한 불끄기는 매달 22일 오후8시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가족 친화적 실천 운동이다. 기후변화로 야기된 이상기온과 잦은 원전사고에 기인한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동절기 불끄기 사업을 연중으로 확대한 것.

이를 위해 중구는 관내 공동주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0개소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만큼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인 주민절전소(節電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정이나 기업, 상가 건물 등의 동참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1회 야근없이 퇴근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가정의 날을 운영한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50인 이상 기업 40개소를 목표로 가정의 날 참여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1회 또는 월1회 등 기업 실정에 맞게 가정의 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구는 이미 올해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하고 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3회 이상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퇴근하고 있다.

아울러 주1회 1시간 이상 자발적인 전등끄기 운동도 전개한다. 개인이나 에너지 사용이 많은 가게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다”며 “공공부문부터 앞장 서 에너지를 절약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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