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재한몽골-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이 다음달 7일 광진구 광진초등학교에서 몽골 전통축제인 나담축제를 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몽골 전통씨름인 '부흐'와 활쏘기, 양이나 염소 뼈를 갖고 노는 '샤가이', 팔씨름 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에서는 또 몽골-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과 함께 나섬공동체 산하에 있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노래공연과 몽골 음식을 나누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나담축제는 몽골에서 매년 7월 11~13일 열리는 전통행사로 축제기간 몽골 전역에서 몽골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경기가 펼쳐진다. 나담은 축제나 경기 게임을 뜻하는 몽골어이다.
몽골-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은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는 나섬공동체와 함께 현지 축제기간에 맞춰 매년 나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회 행사 때는 재한 몽골인들과 이주민, 내국인 등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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