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시는 북부권 순환교통망을 구축하여 간선도로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심권 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순환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북구 장등동~용두동까지 6.7km 구간을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1구간은 일곡교차로~북구 용두동까지 3.2Km, 2구간은 도동고개~일곡교차로까지 3.5km로서 이중 1구간 공사 3.2km중 645m(한새봉구간 495m, 일곡구간 150m)를 터널로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중 내년 11월말에 이전하는 광주교도소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2공구 3.5km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하여 201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1구간 공사는 현재 재원 미확보 등 구체적인 착공계획이 없으며, 그동안 환경단체와 한새봉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터널 대신에 대체 도로를 강구토록 해달라는 수차례 민원이 있어서 시에서는 그 민원을 이미 수용하여 터널을 뚫는 대신에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앞으로 터널대신 대체 우회도로 방법이 나오는 대로 해당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터널을 뚫지 않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주민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새로운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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