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 부산시에는 올해 총1,490호의 맞춤형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공공사업자가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임차(전세)하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올해 ‘매입임대’ 주택 350호(도시공사 200, LH공사 150) 및 ‘전세임대’ 주택 1,140호(도시공사 120, LH공사 1,020)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간지 공고를 통해 2월부터 3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3월중 입주를 개시할 예정으로, 부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 320호는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LH공사의 임대주택 1,170호는 2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각각 접수한다.
‘매입임대’ 주택의 경우 매입대상 주택의 규모를 세대당 평균 전용면적 60㎡에서 85㎡이하로 확대하여 주택매입 여건을 개선하였고, ‘전세임대’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용·신혼부부용·소년소녀가정용으로 구분하여 국민주택 규모(평균 85㎡이하)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으로, 전세임대 주택중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거주자는 부산도시공사에서, 그 밖의 구·군은 LH공사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공고일 현재 사업대상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시민이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세대를 1순위로 신청 받는다. 주택 입주신청 및 입주자 선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구청이나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되고, 임대주택 공급·입주 등에 관한 사항은 부산도시공사 시설운영팀(☎051-810-1297, 1292,1272) 또는 L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