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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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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창립총회 개최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1.06.2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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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회의실서 콘텐츠 개발·소통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 3층 중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따른 인적·물적·기술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지원포럼’을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고은 시인을 위원장으로, 시민단체, 교수·전문가, 문광부·시 공무원 등 87명으로 구성되며, 운영위원회와 문화전당분과위원회, 문화도시환경조성분과위원회, 예술진흥·문화산업·관광분과위원회, 문화교류·인력양성분관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앞으로 운영위원과 분과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는 상·하반기 연2회 개최하고 분과별 회의는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옛 도청별관 보존문제 등으로 참으로 많은 세월을 허비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를 반성해보면서 오늘 광주·전남 시·도민의 힘과 역량을 결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포럼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 시장은 “문화전당을 비롯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이고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포럼을 만들게 됐으며, 앞으로 포럼이 주축이 되어 시민과 문광부를 긴밀하게 연결시켜 주는 소통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대표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공연, 전시 등 문화전당의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아시아 각국들과 활발하게 교류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해 광주의 의견을 문광부에 전달하고 협의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문화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장으로 위촉된 고은 시인은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문화예술 대형 프로젝트가 한창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문화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부의 원천을 만들어가는 문명사적 전환의 시기에 추진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계적인 문화복합시설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예술의 창조도시로서 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구축사업에 시민적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민·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문화협치 거버넌스 형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지원포럼’을 구상·준비해 왔다.

한편 이날 부위원장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을 역임한 천득염 전남대 교수를 위촉하고, 이병훈 추진단장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분과위원회별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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