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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12년 보리수매 폐지에 발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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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12년 보리수매 폐지에 발빠른 대응
  • 강윤덕 기자
  • 승인 2011.06.2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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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보리 대체작목인 우리밀·유기농 겉보리 등 계약 재배

 

▲ 지난 27일 강진읍 화전마을 화전 14호 정부양곡 창고에서 올해 마지막 정부 하곡수매를 하고 있는 장면

2012년부터 보리 정부수매 폐지 방침에 따라 강진군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보리 생산농가 보호대책의 하나로 (주)일화, (주)밀다원, (주)두보식품 등 국내 굴지의 농산물 가공업체와 쌀보리 대체작목인 유기농 겉보리, 우리밀, 새찰쌀보리 등을 계약재배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우선 SPC그룹 계열사인 (주)밀다원과 우리밀 380ha를 계약 재배하고, (주)일화와 유기농 겉보리 76ha, (주)두보식품과 새찰쌀보리 60ha, 귀리 24ha 등을 계약 재배했다.

특히 2012년부터는 계약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쌀보리, 겉보리 수매폐지에 적극 대응하고 딸기, 과수, 특용작물 등 고소득 작물 재배전환을 유도하여 농가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조상언 농산팀장은 “2012년부터 쌀보리, 겉보리는 정부 약정수매가 완전 폐지되고, 맥주보리만 지역농협과의 약정을 통해 수매가 가능하다”며,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소득 대책을 마련해 따뜻한 농촌사회안전망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년간 정부약정 보리수매 물량을 연차별로 감축하고, 단계적으로 수매가를 인하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2006년 4,300여 농가, 3,321ha였던 보리 재배면적을 2011년 현재 2,100여 농가, 2,244ha로 연차적으로 감축하고, 올해 맥종별 수확을 완료해 지난 21일부터 농가 약정물량 3,064톤을 대상으로 정부 하곡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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