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달(5월) 31일 연구소 내 대회의실에서 마늘산업 산학연 업무협약 및 마늘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심포지엄에 앞서 진행된 협약식 행사에서는 정현태 이사장과 가야대학교 호텔조리영양학과 박경애 교수가 산학협력협약서를 교환서명했으며, 정현태 이사장과 콜마비앤에이치 권오경 연구소장의 협약서 교환서명이 이어졌다.
이날 정 이사장과 박 교수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실험 기자재와 연구자료의 공동활용,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의견 및 정보교환 등 상호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상호 인지도 향상과 홍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해마늘연구소는 콜마비앤에이치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탐색 및 소재화 기술개발분야에 대해 양 기관이 가진 지식과 정보,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학술심포지엄은 마늘의 생산과 가공, 그리고 기능성 연구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의 장을 열어 남해마늘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약 2시간동안 이어진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신동비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무경 과장의 ‘고품질 마늘의 생산 및 재배기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경상대학교 박동준 교수가 ‘흑마늘의 신장보호 효과’를 발표했다. 또 한국국제대학교 정영철 교수는 ‘마늘 산업화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이어 나갔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