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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희망서울 구매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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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희망서울 구매 엑스포’ 개최
  • 곽나영 기자
  • 승인 2013.05.30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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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곽나영 기자]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홍보·마케팅이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135개 희망기업이 참여하는 ‘제2회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를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서울 구매엑스포’는 중증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사회적 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을 ‘희망기업’으로 정하고 시의 구매력을 활용해 물품 및 용역서비스 판매를 지원하는 대규모 구매박람회로 작년엔 총 2억 5000만원의 현장판매와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등 10개 기업이 최소 6억원 규모의 서울시내 ‘희망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와 10개 기업의 MOU 체결은 박원순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4일(화) 10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을 통해 이뤄진다.

박 시장은 체결식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시민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135개 희망기업 중 92곳은 ‘제3관-희망기업이 판매하는 오감만족 스토어’에서 직접 생산한 오피스용품-산업제품-전자제품-생활용품-잡화-식품-협동조합 등 7개 분야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게 된다.

‘제2관-희망기업의 기술거래마켓’에선 문화예술-우수기술-교육-정보화-용역 등 8개 분야 43개 희망기업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제2관의 참여 기업들은 무대를 활용해 자신들이 가진 문화적 재능과 우수한 기술을 시연·홍보함으로써 무형의 콘텐츠를 적극 알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인 대학생 및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되는데, 서울시립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의 다양한 작품과 학생디자인공모전 우수작품 1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는 희망기업들이 가장 환영하는 부분은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는 4개 기관 상담부스-전문 MD 상담부스-비즈니스 상담부스가 분야별로 마련돼 기업운영의 노하우를 듣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를 통해 희망기업들이 다양한 유통망 채널을 구축하고, 자생·경쟁력을 높여 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희망기업의 생산제품과 우수한 기술·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희망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희망 서울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희망기업 지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나영 기자 haru2006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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