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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청와대ㆍ국회 방문해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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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청와대ㆍ국회 방문해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3.05.30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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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5ㆍ18역사왜곡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방문단 8명이 29일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해 청와대 비서실과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김영진 5ㆍ18아카이브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방철호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안성례 전 시의원,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이명자 오월어머니집관장, 김공휴 5ㆍ18구속부상자회부회장, 무진스님, 김영집 시민특보보좌관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11시 국회를 방문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비서실을 방문해 이정현 정무수석과 면담했다. 또한, 황우여 새누리당대표와 김한길 민주당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대책위의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방문단이 전달한 공식 입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며 제33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현직대통령으로는 5년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기념식에서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에 태극기를 들고 화답한 것은 그 간의 정부 입장에 비해 진일보 된 모습이다.

아울러 대다수 정치인들도 여야 구분 없이 태극기를 흔들거나 주먹을 쥐고 또는 바른 자세로 일어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5ㆍ18민주화운동 제33주년 기념행사가 민주ㆍ인권ㆍ평화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되었음을 확신한다며

내년 기념식부터는 참배객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올해 안에 반드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정무수석,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과 관련 대책위 요구에 공감하며, 종편 TV방송과 5ㆍ18 왜곡 등 문제에 뜻을 같이하고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논란은 반민주주의적이고 모독행위이며, 5ㆍ왜곡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근절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 5ㆍ18민주화운동 왜곡ㆍ폄훼 대응과 5ㆍ18정신 계승ㆍ선양을 위해 광주지역 338개 기관ㆍ단체로 24일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33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순 포함과 공식기념곡 지정을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공식기념곡 지정 추진대책위원회’가 국회를 방문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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