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올해 4월 기준, 대만은 방한 관광객수 16만7천명으로 중국 105만7천명, 일본 91만 5천명, 미국 22만2천명에 이어 4대 최대 방한시장이다. 또 대만은 순수 관광목적 입국자 분포가 월등히 높아 중국, 일본과 함께 서울시의 매우 중요한 관광 유치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오는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20여개 여행사를 초청해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단순한 설명회 형식에서 탈피,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여 서울에 소재하는 관광기관들과 대만 여행사 상품기획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트래블 마트(Travel Mart)는 서울에 소재하는 테마파크, 공연업체, 전시관 등 주요 관광기관 7개사가 동행하여 빠르게 변해가는 대만 소비자의 여행패턴에 발맞추어 신규 여행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는지 협의한다.
롯데월드, PMC(난타), 정동극장(미소), 트릭아이미술관, 삼성전자홍보관(삼성 딜라이트), 예감(점프), K-셔틀 전담여행사(유에스여행) 등 총 7개사가 상담을 수행한다.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및 MICE 유치 인센티브 등 서울시의 여행사 지원정책을 중점 홍보하고, 숭례문 재개장 소식, 강남관광정보센터 개장소식 등 다양한 신규 정보 제공과 함께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대만 현지 매체에서 한반도의 북핵 안보문제 등 민감한 사항이 이슈가 되고 있어 여행사 지원정책 홍보 강화를 통해 방한시장을 활성화하고, 설명회를 실속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