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줄기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하는 첫 번째 국가
보건당국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시판 허가를 허가함으로써 한국이 상용화 제1의 국가로 떠올랐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에프씨비파미셀이 제출한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에 대한 심사절차를 마쳤으며 이에 내달 1일 최종 시판 허가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하티셀그램-AMI'은 심근경색이 발병한 환자들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분리 및 배양의 과정을 거친 후 주사제의 형태로 만들어져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상태에서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건당국의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용화 의미는 기존에 이론에만 머물렀던 자신의 줄기세포가 상품과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연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었지만 상품화 단계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채 연구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이번 에프씨비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로 김현수 에프씨비투웰브 사장은 재생의학의 장을 여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향상된 치료효과와 안정된 품질을 보장하는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 시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커질 수 있다" 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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