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 방글라데시 다카시 인근의 8층 의류공장 빌딩 붕괴 희생자가 804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4일 라나 플라자 빌딩의 붕괴 이후 2주가 지난 현재도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P 통신은 7일 시신이 너무 부폐해 신원파악을 위해 DNA를 실험실로 보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2500명이 부상당하고 2437명이 구조된 라나 플라자 빌딩 붕괴로 건물주를 포함해 8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라나 플라자 붕괴로 방글라데시 섬유부 장관은 건물 안전상의 이유로 18개 의류공장을 패쇠했다고 발표했다.
방글라데시의 의류공장은 서방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의류의 하청공장이 대부분. 이번 사건으로 EU는 방글라데시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세 인하와 쿼터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외 미디어가 보도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