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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여성 3명을 10년 동안 납치 감금한 범인, 납치 성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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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여성 3명을 10년 동안 납치 감금한 범인, 납치 성폭행 혐의로 기소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3.05.0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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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발생한 여성 3명의 납치 감금 용의자 형제들. 왼쪽부터 동생인 오닐 카스트로, 아리엘 카스트로, 형 페드로 카스트로 (AP통신)

[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미 검찰 당국은 3명의 여성을 납치하여 10년 동안 감금하고 강간, 심리적 강압, 강제 유산 혐의 등으로 집주인 아리엘 카스트로(52)를 8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여성들이 지난 10년 동안 단 두 차례 집 밖에 나왔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시 검찰은 아리엘 카스트로에 대해 지나 디지저스(23), 어맨다 베리(26), 미셸 나이트(32) 3명의 여성들을 감금 성폭행하고 이들 가운데서 태어난 어린이를 감금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검찰은 카스트로 형 페드로(54)와 동생 오닐(50)은 이 사건에 연루된 증거가 없어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 여성들의 납치 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들은 얼마동안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어 바깥세상과 접촉할 수 없었으며 로프나 체인으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맨다 베리가 지난 6일 (현지시간) 스크린 창을 발로 차고 튀어나와 경찰 전화 교환원에게 “이제 나는 자유다”라고 소리치자 수 분후 도착한 경찰관을 얼싸 안았다고 이웃 주민이 전했다.

2명의 여성은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가하고 나머지 1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나 안정된 상태로 보도됐다.

경찰은 3명의 여성들은 이 가옥에 10대와 20대 초기부터 붙들려 있었던 것으로 어떻게 10년 동안 감금되어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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