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희광 기자] 미군은 전 세계를 타격할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갖춘 공군의 ICBM 발사 통제관 17명을 일시에 보직 해임했다고 8일 AP 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미 노스다코타 주 ‘미노 공군기지’내에 있는 91 미사일 부대에 대한 검열중 미니트맨 3 대륙간탄도 미사일 발사 작전의 숙달 시험에서 D급 판정을 받은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들 장교들의 보직해임은 부대의 미사일 발사 시험 결과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실수 때문인 것으로 부대의 부 사령관이 이들 이 동료가운데서 썩고 있었다고 혹평했다.
AP 통신이 입수하고 공군이 확인한 내부 이 메일에서 부대 부사령관인 제이 폴즈 중령은 “우리는 사실상 현재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적었다.
부대 전체의 능력이 너무 허약해서 공군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결정하고 지난 4월 고도로 민감한 임무에서 17명을 일시에 보직 해임했다.
지하 미사일 통제 벙커에는 2명 1조의 통제 장교들이 미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ICBM을 발사할 수 있도록 경계 태세 임무를 서고 있다.
현재 이 부대에서 미사일 발사 통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150명 장교가운데 17명을 일시에 보직해임 시킨 것은 과거에 예가 없는 사건으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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